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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선에서 힐러리와 트럼프가 텃밭의 힘을 보여주며 예상대로 승리했다. (사진제공=Arirang News) |
(치안신문=온라인 뉴스팀) 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19일(현지시각) 뉴욕주(州) 예비경선에서 완승했다.
뉴욕주 경선에서 트럼프와 힐러리가 각각 압승하면서 2016년 미국 대선은 두 사람의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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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는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 입지를 굳혔다. (사진제공=YTN) |
민주당 힐러리 후보는 57.9%의 득표율로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 상원의원을 16%포인트 차이로 이기며 사실상 민주당 대선 후보 입지를 굳혔다는 평이다.
공화당 도널드 프럼프 후보는 60.5%를 얻어 뉴욕주에 할당된 대의원 92명 중 89명을 확보하며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25.0%)와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의원(14.5%)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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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트럼프는 자력으로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제공=YTN) |
트럼프는 총 845명의 대의원을 확보해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까지 392명을 남겨뒀다. 남은 15개 주 경선에 걸린 674명 대의원의 58% 이상을 얻으면 대선 후보가 된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18일 집계한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는 힐러리가 48.8%를 차지해 트럼프(39.5%)를 9.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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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경선에서 트럼프와 힐러리가 각각 압승하면서 2016년 미국 대선은 두 사람의 대결로 치러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진제공=YTN) |
작년 여름까지는 가상대결에서 힐러리가 크게 앞섰으나 트럼프의 인기가 작년 가을부터 높아지면서 박빙을 유지하다가 최근에는 힐러리가 다시 앞서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