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이 지난 10년 간 가장 많이 읽은 도서 1~3위, 왼쪽부터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아프니까 청춘이다, The Secret 시크릿(사진제공=YES24) |
예스24가 2006년부터 지난 해까지 10년 동안의 도서 누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힘들고 위로 받고 싶은 독자들의 마음을 울린 혜민스님의 마음 매뉴얼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2위에는 불안한 미래에 좌절하는 청춘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가 담긴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올랐고, 부와 성공의 비밀을 공유하며 같은 꿈을 꾸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복돋아 주는 론다 번의 'The Secret 시크릿'이 3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와 육아상식 기본서 '삐뽀삐뽀 119 소아과' 등이 순위에 올랐다.
도서 분야별로 살펴보면, 2006~2015년 베스트셀러 100위에서 국내문학이 20권, 해외문학이 14권으로 문학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밖에 자기계발이 18권으로 국내문학 다음으로 많았고 유아 10권, 가정·살림 7권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예스24는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독서가 갖고 있는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도서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예스24 홈페이지에서는 세계 책의 날 당일인 23일과 24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국내도서, 외국도서, 직배송 중고도서 등 도서 2만원 이상 구입한 선착순 2,000명에게 고 신영복 교수의 '처음처럼' 문구를 활용한 북마크를 증정한다.
아울러, 전자책 분야에서는 오는 5월 12일까지 ebook으로 보고 싶은 책을 덧글로 남기면 3명을 추첨해 전자책 단말기 '크레마 카르타'와 전자책 추천도서 20종을 증정한다. 또한 2016년 ebook 베스트 100종을 소개하는 '세계 책의 날에 Talk! Tok! Ebook!'이벤트도 실시한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책이 주는 행복을 보다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스24는 문화 리딩 기업으로서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