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필리핀에 여행을 다녀온 20살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MBC) |
앞서 K 씨는 형과 함께 지난 10일부터 닷새 동안 필리핀 보라카이를 여행하고 왔다. 이후 20일 감기 증상에 서울 노원구 소재 병원을 방문, 이어 22일부터는 발진 증상을 보여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두 번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보건당국엔 비상이 걸렸다. (사진제공=MBC) |
K 씨는 11∼14일 사이 필리핀에서 모기에 물린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K 씨의 건강 상태는 양호해 자택에 머무르고 있지만, 질병관리본부는 첫 번째 감염자와 마찬가지로 입원 치료를 통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 씨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필리핀을 여행하다 모기에 물린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제공=MBC) |
또한,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에게서 주로 나타나는 발진 증상을 강조하는 내용의 관리지침을 고시 개정한 후 다음 달 4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