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사진) 측이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사진제공=JTBC 비정상회담) |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8일) 새벽 3시쯤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유 씨가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20대 여성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서 유 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며, 신고한 여성은 자신의 여자친구로 성관계하려 했지만 거부해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두 사람은 술을 마신 상태였다. 이어 오전 8시 30분쯤 이 여성이 경찰에 다시 전화해 신고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성폭행의 경우 친고죄가 아니므로 추후 신고자 조사를 마친 뒤 사실 여부에 따라 정식 수사에 착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개그맨 유상무는 거듭된 논란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사진=유상무 인스타그램) |
이어 "신고자는 유 씨의 여자친구로 술을 마신 뒤 만취해서 일어난 우발사건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한 것을 취소한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통화해 잘 마무리됐다고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 논란이 일자, 유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유 씨 측이 밝힌 대로 단순 술자리 우발사건이 될지, 혐의가 밝혀질지는 좀 더 두고 지켜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