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주식을 거래해 억대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로 28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사진제공=MBC) |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에 따르면 정 씨는 2015년 7월 지인 1명과 자신이 소속된 기획사 FNC엔터테인먼트 주식 2만 1,000주를 매입한 뒤 유명 연예인의 전속계약 소식이 발표되자 주식을 되팔아 약 2억 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관련자들이 개인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생긴 일이며 회사와는 관련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제공=MBC) |
한편 검찰은 다른 연예인들의 부당 주식거래 혐의도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회사의 내부 정보를 누구로부터 전해 들었는지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으며 연예기획사 대표도 소환해 미공개 정보가 회사 안팎으로 흘러나간 경위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제공=MBC) |
FNC엔터테인먼트는 주가조작 혐의로 압수 수색당한 소식이 알려진 후 지난 22일 종가 1만4,400원이던 주가가 하루 만에 1만3,050원으로 떨어졌다. 27일에는 장중 한때 1만2,050원까지 하락했고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