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저녁 8시 30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S) |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은 울산 동구에서 동쪽으로 52km 떨어진 해역으로 분석되며 이 지진으로 경북과 경남, 울산 지역에서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이 감지됐다. 또한, 대전과 경기 일부 지역에서도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5일 저녁 8시 30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S) |
아울러 지진이 난 지 약 50분쯤 뒤 저녁 9시 20분, 울산 동구 동쪽 41km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앞서 발생한 지진의 진앙에서 11km가량 서쪽으로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으며,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내에서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규모 3.0 이상 지진은 2000년 이후 연평균 8.9회 발생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저녁 8시 30분쯤 울산시 동구 동쪽 52㎞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KBS) |
이날 발생한 규모 5의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역대 5위 기록이며, 지난 2014년 4월 충남 태안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 이후 가장 큰 규모이다. 또 지진에 따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낄 정도의 지진이 감지돼 신고 전화가 6천여 건 접수되는 등 불안감을 느낀 시민들과 관광객의 신고가 폭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