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니스, 테러로 80명 사망·100여 명 부상
  • 부상자 100명 중 일부는 중상···'사망자 더 늘어날 듯'
  • 1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제공=AFP통신)
    (치안신문=국제부) 프랑스 혁명 기념일(공휴일)을 맞아 축제가 열리고 있던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군중을 덮쳐 최소 80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14일(현지시각) 밤 10시 30분쯤 니스의 코트다쥐르 해변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서 차량 테러가 발생해 8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운데)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했다. (사진제공=AFP통신)

    니스시 검찰에 따르면 트럭이 군중을 향해 전속력으로 약 2㎞를 달렸으며, 트럭 운전사는 경찰에 사살됐다. 트럭 안에서는 무기와 폭발 물질이 발견됐다.

    부상자 100여 명 가운데 20명은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3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제공=AFP통신)

    현장에 있던 한 AFP 기자는 프랑스혁명 기념일인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CNN, BBC 등 외신들은 공격당한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현장 모습을 전했고,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공포에 질린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다.

    4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제공=AFP통신)

    앞서 프랑스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연쇄 테러 당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을 이유로 이달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개인일정으로 남부 아비뇽에 머무르던 올랑드 대통령은 15일 새벽 긴급히 파리로 복귀했고, 카즈뇌브 내무장관이 니스로 향했다.

    5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제공=AFP통신)

    지난해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의 극장과 식당, 경기장 주변에 IS 추종 세력이 테러를 벌여 130명이 희생된 이후 최악의 대형 테러로 기록될 전망이다.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는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가 IS가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6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제공=AFP통신)

    한편 이탈리아 정보 당국은 지난 4월, IS가 올여름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등 남유럽 지중해 휴양지에서 테러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독일 당국자도 "IS가 저지르는 새로운 차원의 테러를 마주하게 될 수 있다"며 "휴가철 바닷가는 안전하지 않다"고 전했다.

    7
    프랑스의 혁명기념일인 14일(현지시각) 밤 프랑스 남부 해안 도시 니스에서 트럭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을 향해 돌진, 최소 80명이 사망하고 100여 명이 부상했다. (사진제공=AFP통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끔찍한 테러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며 "우리는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연대와 파트너십으로써 함께한다"고 밝혔다.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도 "국경일에 벌어진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같은 마음"이라는 위로의 뜻을 전했다.

  • 글쓴날 : [16-07-15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