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두고 테러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조직이 적발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TV) |
21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 경찰은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조직원 10명을 체포했고, 2명을 쫓고 있다.
12명은 모두 브라질 국적이고 1명은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IS와 직접 접촉은 없었지만, IS를 추종하고 테러를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두고 테러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조직이 적발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TV) |
알레샨드리 지 모라이스 법무부 장관은 이들이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연계돼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라이스 장관은 용의자들이 브라질 내 10개 주에 흩어져 있으며 메신저 앱을 통해 서로 연락을 취했다고 전했다. 또 용의자 1명이 파라과이에 있는 무기 판매 사이트에서 AK47 소총을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테 메이르 대통령 권한대행은 테러 용의자 체포 후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하고, 외국 정보기관과 협력해 테러 공격 가능성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막을 보름 앞두고 테러 공격을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조직이 적발됐다. (사진제공=연합뉴스TV) |
한편 브라질 정부는 테러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는 용의자 100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집중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