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사실을 자진 신고한 KIA 유창식 선수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YTN) |
앞서 지난 23일 유 씨는 구단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한화 소속 선수 시절, 2014년 4월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볼넷을 달성하는 방식으로 승부조작에 가담해 브로커에게 500만 원을 받았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부조작 사실을 자진 신고한 KIA 유창식 선수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YTN) |
이와 관련 한화는 "유창식 선수가 한화 소속일 때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에 책임을 통감하며, 팬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25일 경기 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 씨가 오전 9시쯤 구단 관계자와 함께 출석했다"며, "유 씨는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고, 또 다른 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있었는지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