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오전, 셔놀트 시 한 주택가에서 파티 중이던 고등학생에게 대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진제공=MBC) |
경찰은 차를 타고 남쪽으로 도주하던 남성 용의자를 추격해 사건 현장 182㎞ 떨어진 지점에서 검거했다.
용의자를 검거한 경찰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체포한 앨런 크리스토퍼 이바노프(19)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이바노프는 워싱턴대 보델 캠퍼스에서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각) 오전, 셔놀트 시 한 주택가에서 파티 중이던 고등학생에게 대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사진제공=MBC) |
총격 용의자 이바노프는 20여 명가량이 모여 있던 한 주택가 파티장에서 총기를 난사했다. 이들은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이었다.
목격자들은 주택에 들어온 용의자가 소총을 발포해 2명을 살해하고 지붕으로 이동, 수차례 총을 난사했다고 증언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부상자 1명의 상태는 호전적이며, 이바노프는 조만간 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편 이바노프는 총격으로 숨진 여학생 한 명과 지난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