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간호사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사진제공=MBC) |
해당 간호사는 신고 직후 업무를 제한하고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보건소와 함께 결핵 역학조사반을 구성하고 삼성서울병원에 상황실을 설치해 소아 혈액 종양 병동을 이용했던 환자 86명과 직원 43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간호사에 이어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간호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사진제공=MBC) |
해당 간호사는 기침 등의 증상이 없었고 가래검사결과 음성이었지만 결핵균 핵산증폭검사 결과 양성인 점을 고려해 전염 가능 기간으로 판단되는 지난 1달간(7.1∼28) 간호사와 접촉한 환자와 함께 일한 직원부터 조사한다.
아울러 삼성서울병원은 3일부터 조사대상자 보호자들에게 연락해 소아진료실에서 결핵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간호사와 함께 근무했던 직원 43명 가운데 지금까지 37명을 검사했지만, 추가 환자는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