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 공단 효성 용연3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삼불화질소가 누출됐다. (사진제공=MBC) |
3일 오전 10시 40분쯤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 공단 효성 용연3공장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삼불화질소·NF3)가 누출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근로자 4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부상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는 근로자 상당수가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다친 근로자들은 모두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효성 울산공장 측은 "삼불화 질소는 안정적인 비인화성 기체이며 현재는 가스가 유출된 배관을 차단하고 사고 수습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소리와 함께 가스가 누출됐다"는 근로자 진술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