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호남 출신의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 선출됐다. (사진제공=KBS1) |
새누리당은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제4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최고위원으로는 이장우, 조원진, 강석호, 최연혜 의원, 청년 최고위원에는 유창수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이 신임 당 대표는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이 순간부터 새누리당에는 그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고, 패배주의도 지역주의도 없다"며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새누리당의 새로운 당 대표로 호남 출신의 친박계 이정현 의원이 선출됐다. (사진제공=KBS1) |
이 신임 당 대표는 10일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의 임기가 1년 6개월 남았는데, 100년의 1년 6개월은 짧지만 5년의 1년 6개월은 굉장히 긴 기간"이라면서 "앞으로 1년 6개월은 대선 관리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을 중심으로 국가와 국민, 민생, 경제, 안보를 챙기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충원 방명록에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과 대한민국 가치를 지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이 신임 당 대표는 박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전화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