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남미 대륙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한국시각)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KBS) |
22일(한국시각) 열린 폐막식은 '환경과 생태'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꾸며졌고 브라질 최고의 카니발 연출자들이 화려한 삼바 축제를 재현했다.
다만 폐회식 직전 폭우와 함께 시작된 강풍이 폐회식이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 등 날씨는 도와주지 않았다. 다음 하계 올림픽은 2020년 일본 도쿄에서 펼쳐진다.
사상 첫 남미 대륙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한국시각)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KBS) |
금메달 10개 이상을 따내 종합 순위 10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던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따내 종합 순위 8위를 확정 지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각각 13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종합 7위와 5위에 올랐던 우리 선수단은 4회 연속 종합 10위권 진입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종합 10위 진입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목표로 했던 두 자릿수 금메달은 유도와 레슬링, 배드민턴 등에서 예상치 못한 부진이 이어지며 달성하지 못했다.
사상 첫 남미 대륙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22일(한국시각) 축제 분위기 속에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KBS) |
종목별로는 양궁이 올림픽 사상 최초로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금메달 4개를 휩쓸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한국은 태권도에서 2개의 금메달을 땄고 여자골프·사격·펜싱에서 각각 금메달을 1개씩 추가했다.
종합 순위에서는 미국이 금메달 46개와 은메달 37개, 동메달 38개를 수확하며 1위에 올랐다. 영국은 금메달 27개 등 모두 66개의 메달을 획득해 2위를 기록했고 중국이 금메달 26개로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