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의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 (ⓒ치안신문) |
(치안신문=보도국) 제8차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의가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3국의 외교 수장들이 참석한다.
아울러 외교부는 한·중·일 외교부 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중, 한·일 양자 외교회담의 개최도 각각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국 외교회담에선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과 한·중·일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중 외교회담에선 중국이 강하게 반대하는 한반도 고(高)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다뤄질 예정이며, 한·일 회담에선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해 일본 측이 부담하기로 한 10억 엔의 집행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