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지역이다. 지도 빨간색 부분이 지진 가능성이 큰 곳이다. (ⓒ치안신문) |
(치안신문=국제부) 이탈리아 중부 페루자 근처에서 24일(현지시각) 새벽 3시 30분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진앙은 페루자에서 76㎞ 떨어진 곳에 있는 내륙이며, 진원의 깊이는 10km로 얕은 편이라고 지질 조사국은 전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지진 규모가 6.1이며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은 편이라고 밝혔고 로이터 통신은 진동이 북동쪽으로 116㎞ 떨어진 로마에서도 느껴졌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지역으로 나폴리 인근의 베수비오 화산과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