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남테운 (사진제공=기상청) |
(치안신문=온라인 뉴스팀) 2일 수도권과 영서지방에는 소나기가, 남부지방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과 남해안 지역은 제12호 태풍 남테운 (NAMTHEUN)의 간접 영향으로 3일까지 큰비가 쏟아진다. 이번 태풍은 3일 오후 늦게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4일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부지방은 3일은 소나기가 내리지만 4일은 비교적 날씨가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낮 기온도 29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거제와 경남 내륙은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호우특보는 전남 남해안과 경남 내륙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해 먼바다에도 2일 오후 풍랑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태풍 수증기가 남해로 유입되면서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고 있다.
3일까지 경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150mm 이상의 호우가 영남과 전남, 영동에는 최고 80mm의 비가 내리겠다. 경기와 영서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겠다.
특히 경남과 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3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