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밤부터 8일까지 남부 지방에 또다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사진제공=YTN) |
주말 오전부터는 비가 강해지면서 남해안에는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2차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7일 밤 제주에서 비가 시작돼 충청과 남부 지방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지난 5일 필리핀 동부해역에서 발생해 홍콩으로 향하고 있는 제19호 태풍 '에어리'(Aere)로부터 뜨거운 공기가 유입되는 데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몰려오며 비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관측됐기 때문이다.
7∼8일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제주도·울릉도·독도 30∼80mm(남해안·지리산 부근 120mm 이상), 충청 10∼40mm, 서울·경기·강원·서해5도 5∼20mm 등이다.
한편 기상청은 특히 남풍이 강해지면 비구름이 더 발달할 수도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