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전라북도) |
전북 전주 완산경찰서는 전북 도청 인권부서 공무원 A(48)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20대 여성의 고소장이 들어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쯤 전주 시내 모텔에서 B(23) 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B 씨와 합의한 뒤 모텔에 들어갔다며 혐의 일체를 부인하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가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인근 CC(폐쇄회로)TV를 분석하고 있으며 전라북도는 경찰 수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8일에는 도지사 비서실에 근무하던 공무원 C씨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C 씨는 28일 오후 10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전주교대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귀가하다 경찰의 음주 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적발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8%로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이 소속 공무원들의 추문과 비위가 잇따르자 전북도청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