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현직 검사가 불구속 입건됐다. (사진제공=KBS) |
서울 강남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형사부 소속 검사 진 모(42)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진 씨는 17일 새벽 0시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 단지에서 택시비 1만7천 원을 내지 않고 내린 뒤 이를 저지하는 택시기사 박 모(58) 씨의 가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진 검사는 경찰 조사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진 검사를 소환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