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건의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온 충북 보은에서 하루 사이 구제역 양성농장이 3건이 추가로 발견됐다. (사진=KBS 뉴스 영상) |
이로써 구제역이 확진된 농가는 모두 9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보은의 구제역 발생 반경 3km 이내에 있는 농가들을 살피는 과정에서 의심 증상을 보이는 농장 3곳을 검사했고, O형 구제역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충북 보은 7곳, 전북 정읍과 경기도 연천 한 곳씩 모두 9곳으로, A형인 연천을 제외한 나머지는 O형 구제역으로 확인됐다.
충북 보은에서 확진 판정이 늘면서 구제역이 보은을 중심으로 이미 넓게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