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신고가 접수돼 납치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한 타이완 여성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YTN 영상) |
경기 북부지방경찰청은 타이완 국적의 A(19) 씨가 사기 등의 혐의로 지난달 15일 검거된 뒤 구속돼 경기도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실종 신고가 접수돼 납치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한 타이완 여성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YTN 영상) |
A 씨는 지난달 14일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했지만, 보름 넘게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타이완 대표부의 신고로 한국 경찰이 소재 파악에 나섰다.
경찰은 공항과 타이완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일대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는 등 A 씨의 동선 파악에 나섰다.
실종 신고가 접수돼 납치 가능성까지 제기됐던 한 타이완 여성이 사기 혐의로 구속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YTN 영상) |
하지만 A 씨는 실종된 것이 아닌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돼 경기도의 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전화금융사기의 현금 운반책으로 활동한 혐의가 있어 구속했다면서, 어떻게 범죄에 가담하게 됐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