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국무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YTN 영상) |
또 선거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대선일 지정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의 홍윤식 장관은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발표했다.
동시에 인사혁신처는 이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선거에 입후보하려는 공직자는 30일 전인 4월 9일까지 공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4월 11일∼15일까지 선거인 명부 작성이 완료돼야 한다.
또한, 후보자등록 신청 기간은 선거일 24일 전인 4월 15일∼16일까지다.
아울러 4월 25일∼30일까지 재외투표소 투표를 하고, 5월 4일∼5일·오전 6시∼오후 6시까지는 사전투표소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선거 당일 투표는 오전 6시∼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1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국무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YTN 영상) |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브리핑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2017년 5월 9일에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국민께서 더욱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번 선거일은 대통령의 공석으로 인해 규정한 헌법 제68조 및 공직선거법 제35조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국민 여러분의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원활한 선거 준비를 위하여 공직선거법상 허용되는 마지막 날인 공석 일로부터 60일째가 되는 날로 정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대통령 공석에 따라 짧은 기간 내에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는 우리 역사상 유례가 없는 선거입니다.
정부는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공명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오늘부터 행정자치부에 공명선거사무실을 설치 운영하겠습니다.
흑색선전, 불법단체 동원, 선고폭력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검찰 등 관련 기관과 합동으로 엄정히 대응하는 한편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철저히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치안 질서 확립은 물론 민생 안정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이번 선거가 역대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 못지않게 국민 여러분의 참여가 꼭 필요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