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북한이 강원도 원산 비행장 인근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사진=SBS 뉴스 영상) |
국방부는 "북한이 22일 오전 원산 비행장 인근에서 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사일 종류 등 기타사항은 추가 분석 중이며, 군은 북한의 미사일 추가 발사 등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오전 7시쯤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며,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이 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한 것으로 볼 때 미사일은 아예 솟구치지조차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북한이 원산 부근에서 미사일 몇 발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미사일 종류는 불명확하고 실패했다는 정보도 있다"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태평양 사령부도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몇 초 만에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