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조사한 2017년 3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1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사진=YTN 영상) |
MBN·매일경제 의뢰로 시행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국민의당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며 지난주 대비 4.0%p 하락한 46.4%로 지난 4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했다. 민주당은 수도권과 충청,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과 50대, 진보층과 중도층, 보수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특히 60대 이상 연령층에서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에 밀려 3위로 하락했다.
대선후보 경선 관련 언론보도가 급증한 국민의당은 2.5%p 오른 16.2%로 3주 연속 상승, 15% 선을 넘어서며 한국당과의 격차를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TK, PK, 충청, 50대와 60대 이상, 40대,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는데, 60대 이상에서 민주당을 제치고 한국당에 이어 2위로 올라선 것으로 조사됐다.
대선후보를 확정한 한국당은 국민의당의 상승세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이 집행된 가운데 1.2%p 하락한 12.5%를 기록했는데, 경기·인천과 호남, 40대와 30대, 2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경기·인천, 30대,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0.5%p 오른 5.7%를 기록, 3주 연속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2017년 3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확정되었으나 지지율이 하락하며 5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리얼미터) |
민주당 지지율은 일간으로 27일에는 지난주 대비 1.6%p 하락한 48.8%로 시작해, 28일에도 46.0%로 내렸고, 29일에는 48.2%로 반등한 데 이어, 30일에도 48.4%로 올랐다가, 31일에는 44.9%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4.0%p 하락한 46.4%로 마감됐다.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7일에는 지난주 대비 0.8%p 오른 14.5%로 출발해, 28일에도 16.0%로 상승했고, 29일에는 14.9%로 하락했다가, 30일에는 15.0%로 다시 오른 데 이어, 31일에도 17.2%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7일에는 지난주 대비 1.2%p 하락한 12.5%로 시작해, 28일에도 11.6%로 내렸고, 29일에는 12.6%로 반등한 데 이어, 30일에도 13.2%로 올랐으나, 31일에는 12.6%로 다시 하락하며, 최종 주간집계는 12.5%로 마감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국민의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사진제공=리얼미터) |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일간으로 27일에는 지난주 대비 1.2%p 하락한 3.7%로 시작해, 28일에는 4.7%로 오른 데 이어, 29일에도 4.6%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30일에는 4.2%로 내렸다가, 31일에는 5.3%로 다시 상승, 최종 주간집계는 4.6%로 마감됐다.
이번 조사는 3월 27~31일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5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무선(71%)·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9.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