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어린이에게 주로 발생하는 급성발열 질환인 성홍열이 유행할 조짐을 보여 감염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YTN 영상) |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성홍열 발생 신고는 4천9백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이상 늘었다고 6일 밝혔다.
법정 전염병인 성홍열은 고열과 인후통, 두통, 구토 등을 시작으로 팔다리로 발진이 퍼져나가는 증상을 보이고 혓바닥이 빨갛고 오돌토돌한 '딸기 모양 혀'가 나타난다.
성홍열로 신고된 환자 가운데 75%는 3~6세 어린이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은 장난감 소독 등 감염 예방에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식사 전이나 외출 뒤에는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손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것이 성홍열을 예방하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