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북극성-2형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YTN 영상) |
또 이번 시험 발사에도 김정은이 참관했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2일 새벽 6시 30분쯤 "지상 대지상 중장거리 전략 탄도탄 북극성 2형 시험발사에서 또다시 성공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탄도탄 시험발사를 참관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북극성 2형은 실전배치 목적으로 시험 발사됐다"며 "김정은이 시험발사에 성공한 북극성 2형에 대만족으로 표시하며 실전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22일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북극성-2형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YTN 영상) |
앞서 북한은 21일 오후 5시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여㎞를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험 발사는 14일 중장 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 발사 이후 일주일만으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북극성 2형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 북극성을 지상에서 쏠 수 있게 고친 미사일이다.
이동식 발사대에 엔진 연료가 고체라서 은밀한 곳에서 기습 공격이 가능하며, 사거리는 2천 킬로미터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북한이 신형 중장거리 미사일 북극성-2형 시험 발사가 성공했다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사진=YTN 영상) |
북한은 석 달 전에도 북극성 2형을 발사해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지난번 발사가 미사일 개발 완성 단계였다면 이번에는 실전 배치를 앞둔 안정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북한은 이번에 북극성 2형이 송출했다면서 지구를 상공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안정된 기술을 확보했다는 것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