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오전 첫 출근과 함께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사진=YTN 영상) |
22일 오전 8시 50분쯤 서초동 검찰청사에 도착한 윤 지검장은 '첫 출근인데 소감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이들 도와주시길 부탁한다"고 답했다.
다만 '국정농단 사태 추가 수사와 우병우 전 수석 재조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다. 윤 지검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곧바로 업무에 들어가게 됐다.
이날 청사 현관 앞에선 서울중앙지검 1,2,3차장이 나와 출근길에 나선 윤 지검장을 맞았다.
윤 지검장은 오전에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 직원들과 상견례를 한 뒤 업무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21일 인선이 발표된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과 봉욱 신임 대검찰청 차장도 곧바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또한, 봉욱 신임 대검 차장은 전임자가 될 김주현 대검 차장의 퇴임식에 참석한 뒤 바로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금로 신임 법무부 차관의 취임식은 오후 4시에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아울러 이창재 법무부 차관과 김주현 대검찰청 차장도 나란히 퇴임식을 하고 검찰 조직을 떠난다.
앞서 이날 오전 이창재 차관은 "검찰 인사에 대한 절차적 정당성 논란에 대해선 절차적으로 별문제는 없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자세한 얘기를 하기엔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 차관의 이임식은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고, 김주현 대검 차장의 이임식은 오후 2시 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