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영 서울시 재향경우회 회장 (ⓒ치안신문) |
청송군 현서면 출신 김기영 서울시 재향경우회 회장은 2017년 4월 26일 31개 지회 10만여 명의 회원이 있는 서울특별시 재향경우회 제13대 회장(3선)으로 당선됐다.
김 회장은 기독교를 신봉한 교직에서 청와대 경호 경찰로 전직 후 청와대 경호실, 대통령 비서실, 국정원 파견 근무, 치안본부 고시계장, 상훈 계장, 내무부 장관실 등에 근무했다.
또한, 총경 진급 후에는 초대 분당경찰서장을 지내면서 전·의경과 직원들의 복지향상에 노력하였고, 광주경찰서장을 거쳐 경무관으로 퇴직하였다.
김 회장의 선친인 김만천 선생은 지난 1919년 독립 운동가이신 김기수 목사, 이기, 조현욱과 ‘협력 화목 독립 만세’ 때 군중을 향해 발표하는 주재소 일경의 소총 2정을 파손하여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였고, 1921년 지소 간이 심상소학교를 설립 반일사상민설, 오리곡, 성지곡 저수지, 현실 보 등 수리사업으로 농촌소득 증대사업에 이바지했다.
1964년에는 현남초등학교 기성 회장을 맡아 3,000여 평 학교 대지를 기증하여 신축 개교하였으며, 1948년 안덕중학교 설립추진위원장으로 1950년 안덕중학교를 신축 개교하였다.
이후 청송경찰서 후원회장, 청송군 교육위원장을 역임하였으며, 1950년 6월 25일 청송군 인민위원회에서 청송군 제1호 반혁명분자로 처형이 선고되었으나, 국군들의 진격으로 처형을 모면하였다.
1960년에는 덕성동 교회를 설립하였고 1970년 현서면 북동 덕성성재 등의 지역주민의 현의를 위해 현남지역 안덕면 편입추진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평생 사회교육의 공정인 일에만 헌신한 인물이다.
한편 김 회장은 퇴직 후 한국경비협회 사무총장으로 경비원교육원을 설립하였고, 용인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겸임교수, 대한노인회 중앙회 지도교수, 충의회 중앙회 회장, 전대련 공동의장, 자유수호 국민운동 본부 상임 부의장, 한국충효운동본부 부의장, 서울시 경우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서울시 인성(효) 교육원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초·중·고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