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프로골퍼가 성매매·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사진=KBS 뉴스 영상) |
10대에 프로에 데뷔해 국내 프로 무대에서 활동했던 20대 여성 프로골퍼가 성매매와 사기를 벌인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은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여성 프로골프 선수 김 모(25) 씨를 벌금 70만 원에 약식 재판에 넘겼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5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의사 A(43) 씨에게 접근해 백여만 원을 빌린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명수배된 김 씨는 지난해 12월 전북 익산에서 성매매 혐의로 붙잡혔으며, 앞서 두 차례 성매매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김 씨는 2011년 13개 대회에서 상금 100여만 원을 받은 이후 출전 기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