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메인 포스터 |
(치안신문=문화부)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제작비와 배급사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14년간의 제작기간, 국민 7만여명의 크라우드 펀딩으로 완성된, 6분 분량의 편집 영상만으로도 미국 뉴욕타임스 한 면을 장식했던, 조정래 감독의 '귀향'이 오는 2월 24일 개봉한다.
영화 '귀향'은 위안부 할머니(강일출)의 실화를 바탕으로, 어리디 어린 나이에 고통 속에 절명했던 수많은 소녀들을 비록 영혼으로나마 고향의 품으로..집으로..가족들 곁으로 돌려보내는 염원을 담은 영화다.
제작사인 제이오엔터테인먼트는 '귀향'은 마치 지옥 같던 위안소에서 엄마의 품을 간절히 그리워했을 소녀들에게 바치는 영화라고 밝히며 찢겨지고 불편한 기억임에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분명하게 기억해야할 역사임을 되새기고, 이를 통해 평화가 정착되어,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가 없는 세상과 나아가 전쟁이 없는 세상이 구현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부의 협상에 상처받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슬픔과 고통을 관객들이 함께 나눌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라며 많은 상영관을 확보해 흥행에도 좋은 성적이 있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