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농민의 쾌유와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는 여성단체의 1천배가 진행중이다(사진제공=백남기대책위) |
(치안신문=사회부)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중태에 빠진 농민 백남기(70)씨의 쾌유를 기원하고 정부를 규탄하는 의미로 여성단체 회원들의 1천배(拜)가 진행 중이다.
참가 회원은 "오늘은 11월 '민중총궐기'로부터 77일 지난 날이다"며 "행운을 뜻하는 77을 맞아 기자회견과 함께 1천배를 한다"고 전했다.
한편 1천배를 진행하기 전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등 여성단체 회원 20명은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가 백씨에게 물대포를 쏘고도 77일 동안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폭력진압'의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한편 경찰청장을 파면하라고 요구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후보시절 내건 '쌀값 21만원 보장'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규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