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신문=경제부)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8차 EDCF―JICA 정례협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OECD 공적개발위원회(DAC) 내 아시아를 대표하는 유상원조기관인 수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에서 14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대외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1987년부터 우리 정부가 설치하여 관리·운용하고 있는 對개도국 유상원조 기금이다.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국제개발협력 증진과 일본 및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74년부터 對개도국 유상원조, 무상원조 및 기술협력을 제공하는 일본의 원조 실행기관이다.
이번 정례협의에선 개발도상국의 민간부문 개발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 활동 등을 놓고 두 기관의 향후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한국수은이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제8차 EDCF―JICA 정례협의'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
이에 대해 '코키 히로타(Koki Hirota) JICA 엔화 차관 총괄 본부장(사진:우측)'은 "올해 8번째를 맞이하는 EDCF―JICA 정례협의회가 한·일 양국간 유상원조 관련 협력을 위한 중요한 소통채널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향후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해 효과적인 개도국 민간부문 지원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 개발 사업에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DCF 수탁기관인 수은은 일본 JICA와 ODA(공적개발원조) 관련 주요 정책 및 사업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개도국 개발사업 공동 진출을 위한 상시협의채널을 구축하기 위해2006년부터 EDCF―JICA 정례협의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