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롯데'의 주요 소유 지분도(사진제공=공정거래위원회) |
그룹 '롯데'의 해외 계열사 유형은 ▲일본 '롯데'를 중심으로 동일인 신격호와 그 친족이 지배하는 해외 계열사 ▲일본 '롯데'가 지배하는 한국·일본 외 해외 계열사 ▲국내 기업집단 '롯데'가 지배하는 해외 계열사로 구분된다.
동일인 및 친족(이하 총수일가)은 일본 '롯데'를 중심으로 일본에 36개 사, 스위스에 1개 사 등 총 37개의 해외 계열사를 지배하고 있다.
일본 총수일가는 ㈜광윤사, ㈜롯데홀딩스 등 7개 해외 계열사의 지분을 직접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회사는 이들 계열사를 통해 지배하고 있다.
국내 '롯데' 86개 계열사의 전체 자본금(4조 3,708억 원) 중 해외계열사가 소유한 주식가액(9,899억 원)이 22.7%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국내 86개 계열사 중 상장사는 8개로 9.3%에 불과하지만 내부지분율은 85.6%로 매우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일인 신격호의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지정 자료 미·허위 제출, '롯데' 소속 11개 사의 주식 소유 현황 허위 신고 및 허위 공시 등 '롯데'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사건 처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