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괴산에서 한 차량이 불에 타 신원미상의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
3일 괴산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괴산읍 동부리의 한 도로 갓길에서 옵티마 승용차에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는 9분 만에 불을 끈 뒤, 운전석에서 4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했다. 시신은 겉모습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신체적 특징을 미루어 봤을 때 남성으로 추정된다"며 "차량 주변 CC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원인과 불에 탄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