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신문=사회부) 병사들이 병영생활관 내에서 공용 휴대폰으로 가족과 친지의 전화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방부는"병사들이 생활관 공용휴대폰으로 가족과 친지의 전화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국방부) |
지난 2014년 8월 발족한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의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도입 권고를 국방부가 수용, 병사들의 병영생활 고립감 해소와 부모가 필요로 할 때 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열린 소통 채널 마련을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부모는 군 복무 중인 아들의 안부 전화를 기다려야 했고, 병사들은 부모와 통화하기 위해 부대 공중전화를 이용하거나 매점(PX)에서 휴대폰을 대여해 전화를 걸어야 했다.
국방부는"병사들이 생활관 공용휴대폰으로 가족과 친지의 전화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사진제공=국방부 블로그) |
국방부는 공용 휴대폰 도입에 맞춰 공용 휴대폰 운용 간 보안대책과 운용지침을 수립해 전군에 전파했으며 통신망 신·증설에 따른 보안측정과 접적지역의 전파영향성평가 등 제반 운용준비를 마쳤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병사 수신용 공용 휴대폰 운용으로 사회와 병사 간에 열린 소통 채널이 마련돼 사회의 불안감과 병사의 고립감을 다소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운용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