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신문=사회부) 질병관리본부는 지카바이러스 등 신종감염병과 관련, 수혈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헌혈기준을 다시 한 번 안내했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이내에 외국을 여행한 경우에는 1개월간 헌혈을 보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지카바이러스 등과 같은 해외 신종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차원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 혈액원을 통해 이 같은 헌혈 기준을 안내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 현황이 적힌 홍보물을 헌혈자가 확인하고 있다(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헌혈자들의 성실한 정보제공으로 해외 신종감염병 관련 수혈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혈액원에 지카바이러스 발생지역을 부착해 알릴 예정이다. 헌혈문진 시 헌혈자들이 관련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자료도 발간·배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