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신문=경제부) 금융위원회는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연금 상품 '내집연금 3종세트'를 마련,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는'부채감소·노후보장·주거안정'(1석3조) 등을 통해 고령층 부채문제 개선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원회는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연금 상품 '내집연금 3종세트'를 3월에 출시한다(사진제공=삼성물산 블로그) |
주택연금은 2007년 도입돼 10년 가까이 되었지만 2015년 기준 가입자가 2만9120명으로 60세 이상 자가 보유 고령층 인구의 1%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우리나라에서 집은 자녀에게 상속해주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강해 현재까지는 가입자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
한편 주택연금은 수명 연장, 주택 가격하락, 금리 변동 등의 위험부담을 정부가 떠 안아서 주택연금 가입 당시 집값을 기준으로 연금 수령액을 산정하기 때문에 집값이 높을 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