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신문=편집부) 문화콘텐츠 산업의 지난해 세계 시장 규모는 2조달러 규모로 연평균 4.8% 성장이 기대되는 '황금알'이다.
국가별 시장 규모는 미국(33.6%), 일본(8.7%), 중국(8.3%) 순이며, 우리나라는 2.6%로 아시아 3위, 세계 8위 수준의 시장규모다.
지난해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99조6,000억원이고 수출액은 57억 달러를 넘었다. 부가가치율은 37.4%로, 모든 산업의 26.6% 대비 높은 수준이다. 수출비중은 게임, 캐릭터, 지식정보 순으로 크며 게임이 수출액의 56%를 차지해 전체 수출규모를 견인하고 있다.
26일 서울 청계천로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문화콘텐츠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열렸다. 행사에 참석한 김종덕 문광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임종룡 금융위원장(가운데)이 체결기관 대표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
민간의 투·융자가 부족한 콘텐츠 산업에 대해 정책금융이 선도적으로 지원하여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로써 약 1만개 콘텐츠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이 기대된다.
또한, 자금지원의 질적개선을 위해 콘텐츠 세부분야 중 성장성이 높고 부가가치가 큰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타 산업과 융·복합을 통한 기대성장률이 높은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자료제공=금융위원회) |
이와함께 문화콘텐츠 금융 인프라를 개선한다. 문화창조융합벨트와 협업을 강화하여 제작단계별 거점 지역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을 강화한다.
올해 상반기중 기획·개발 단계에서부터 자금조달 계획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수 있도록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금융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제작·사업화 단계를 지원하는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문화창조 파이낸스 존'설치하고 전문 심사역을 통한 금융상담을 해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