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세종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세종시민이 아니더라도 공급받기가 수월해진다. |
그동안 행복 도시 세종의 경우 일정 기간 거주자 우선공급제도를 통해 대부분 해당 주민(공무원 포함)이 공동주택을 분양받아 기타지역 실수요자들은 청약 당첨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다른 지역의 실수요자에게도 행복 도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의 일정 비율을 공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행복 도시 주택공급 및 청약 운영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세종시 외 지역 주택공급 비율'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제도개선 후 세종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50%를 우선 공급할 때는 1년 이상 거주자 50%, 1년 미만 거주자+기타지역 거주자 50%로 공급한다.
6월부터 세종시에서 공급하는 공동주택을 세종시민이 아니더라도 공급받기가 수월해진다. |
해당 지역 공급비율은 세종시 주택보급률(자가 비율)과 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하고 5월 말 행정 예고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기타지역의 행복 도시 이전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행복 도시에 이전해 전·월세 형태로 거주 중인 실수요자들이 더욱 빨리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거주 기간 제한도 함께 완화할 방침이다.
행복 도시 세종시는 해당 지역 우선 공급 대상의 거주 기간을 현재 2년으로 제한하고 있지만, 기타 지방 대도시는 제주 1년, 대구·부산·광주 3개월 등 최대 1년을 적용하고 있어 적정 수준으로 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