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린이 명예기자 김이슬) |
봄이 온다
작은 꽃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작은 소리로 대답한다
가지가지 마다 노랗게 열린 봄이 보석처럼
하늘에 보석처럼 빛난다
아직 어린 가지에 노란 꽃이 물들고
(사진=어린이 명예기자 김이슬) |
지금 이 꽃을 보며 생각한다. 우리가 언제
새삼스레 꽃을 보았는가
나 자신에게 묻는다
이 작은 꽃들처럼 겨울을 꿋꿋이 이겨내면
언젠가는 내 마음에 산수유 같은
노란 꽃이 필 것이다
[사진/글=어린이 명예기자 김이슬(길원초·6학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