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최종국에서 첫수를 착점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기원) |
이세돌 9단과 알파고 모두 2시간의 제한시간을 사용해 초읽기로 겨뤘고, 이세돌 9단은 초읽기를 2회 사용했다. 해설자들도 누가 승자가 될지에 대해 쉽게 전망을 하지 못할 정도로 대국은 끝까지 치열한 양상을 보였고 초반 이세돌 9단이 큰 집과 두터움을 형성했으나, 알파고가 다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알파고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의 우승상금 100만 달러는 유니세프와 STEM 교육 및 바둑 관련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국기원) |
이어 구글 딥마인드 CEO 하사비스는 "알파고가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파악했습니다. 영국으로 돌아가서 자세히 분석하고 앞으로 행보를 결정하겠습니다."라며 "이번 대결을 통해 인공지능의 다음 단계를 구상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세돌 9단은 대국료 15만 달러와 판당 승리수당 2만 달러가 별도로 책정됐다. (사진제공=한국기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