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신문=편집부) 국민안전처는 작년 12월부터 이달 15일까지 겨울철 재해대책 기간에 발생한 자연재난 재산피해가 25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겨울 자연재난 재산피해 규모는 2005∼2014년까지 과거 10년간 연평균 피해액 812억 원보다 훨씬 줄어든 셈이다.
인명피해는 2006년 겨울부터 이번까지 10년 연속으로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과 비교해 인명은 100%, 재산은 69% 줄어든 수치이다.
지난겨울 전국 평균 강수량은 109.1㎜로 평년(88.3㎜)보다 24% 많고 강수일수도 22.8일로 평년보다 2.9일 길었다.
지난겨울 자연재난 재산피해 규모는 2005∼2014년까지 과거 10년간 연평균 피해액 812억 원보다 훨씬 줄어들었다. (사진=치안신문 DB) |
또 대규모 폭설에 대비, 지자체·도로공사·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다.
이와 함께 폭설 발생 시 고립이 우려되는 전국 427개 산간마을에는 구호물품 3,123세트를 미리 지급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
아울러 한파특보 발표와 함께 지자체별 긴급서비스 반을 가동, 전국적으로 계량기 2만 1,819건, 수도관 1,072건 동파피해 긴급복구를 하는 등 국민불편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